짝퉁 명품 6천여개 유통한 일당 적발

짝퉁 명품 6천여개 유통한 일당 적발

입력 2011-04-21 00:00
수정 2011-04-21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중국에서 짝퉁 명품 수천 개를 들여와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모(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명품 판매 사이트를 만들어놓고 중국에서 밀반입한 가방과 시계, 향수 등 짝퉁 명품 6천여개(정품 시가 158억원 상당)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해외명품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고 광고하면서 정품의 10% 가격에 짝퉁 명품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홈페이지 서버를 중국에 두고 중국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통해 물건값을 현금으로만 받는가 하면 입금된 돈은 인터넷뱅킹으로만 빼내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