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외고 미달 속출… 최저 경쟁률

서울지역 외고 미달 속출… 최저 경쟁률

입력 2010-12-04 00:00
수정 2010-12-04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서울지역 외국어고교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대1까지 급락했다. 대학 진학에 유리한 자율형사립고가 지난해보다 배로 증가해 학생들의 선택권이 늘어난 것과 동시에,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한 외고 개편안으로 상당수 학생이 지원을 포기한 것도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교육청이 3일 오후 원서접수를 마감한 6개 외고의 최종 경쟁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3.3대1)보다 크게 떨어진 1.3대1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대일외고가 1.5대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원, 한영, 명덕외고가 1.4대1, 서울외고 1.2대1, 이화외고 1.1대1 순이었다. 이는 학교별 1차 전형 합격자(1.5배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외고 입시 사상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경쟁률이 이처럼 낮은 이유는 먼저 올해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가 지난해와 비교해 배(13개→26개교)로 늘어남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의 고교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부터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를 선발하도록 한 외고 개편안 탓에 영어 내신 성적이 떨어지는 상당수 학생이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중3 자녀를 둔 변미영(41·서울 강남구)씨는 “자율고에 진학하더라도 대학 진학에 별로 불리할 것이 없다는 분석이 많아서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평소 합격선이 가장 높은 영어와 중국어과에서 대량 미달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제2외국어 등으로 하향 지원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화외고는 영어 및 중국어과가 각각 0.88대1, 0.9대1로 정원에 미달한 반면 프랑스어과는 1.54대1로 배 가까이 됐고, 서울외고도 영어과가 0.99대1을 기록했지만 프랑스어과와 독일어과는 각각 2.17대1, 1.7대1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또 지난해 무더기 미달사태가 났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도 ‘세자녀 가족 전형’이 신설돼 지원자가 늘기는 했지만 평균 경쟁률은 1.5대1에 그쳤다.

외고 입학 담당자와 입시 관계자들은 “외고 사상 최악의 경쟁률”이라는 반응이다.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학과별 경쟁률이 일반전형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합친 것이어서 순수 일반전형만 따지면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한 학과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12-0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