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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개 외고도 경쟁률 추락할듯

서울 6개 외고도 경쟁률 추락할듯

입력 2010-12-03 00:00
업데이트 2010-1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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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영어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교의 신입생 경쟁률이 작년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입시학원 하늘교육이 6개 외고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오전 10시30분 현재 2천112명 모집에 2천81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33대 1로 집계됐다.

 이달 1일부터 원서를 받은 이들 학교는 오후 1시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최종 경쟁률은 작년도 3.3대 1보다 훨씬 낮은 2대 1 안팎이 될 것 같다고 하늘교육은 전망했다.

 학교별로 보면 대일외고가 1.5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대원외고 1.38대 1,명덕외고 1.37대 1,한영외고 1.31대 1,서울외고 1.16대 1,이화외고 1.06대 1 등이다.

 일반전형보다는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의 경쟁이 치열하고,영어과 등 인기학과보다는 스페인어과,불어과,독일어과 등 비인기학과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늘교육은 “사배자 전형에서는 올해부터 세자녀 가정 학생도 대상자로 편입해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비인기학과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은 하향 안전지원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쟁률이 3.64대 1에서 2.34대 1로 급락한 경기지역에 이어 서울지역도 이처럼 외고 경쟁률이 저조한 것은 올해 초 발표된 외고 개편안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개편안은 1단계에서 영어내신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경기는 2배수)를 선발하도록 해 이 때문에 영어회화나 다른 교과 성적이 뛰어나지만 영어내신 성적이 처지는 상당수 학생이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자율형사립고 중에서는 현재 한가람고 3.21대 1,이화여고 2.4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은 사배자 전형은 올해 세자녀 전형이 신설돼 지원자가 크게 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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