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첫 여성 편집국장 탄생

르몽드 첫 여성 편집국장 탄생

입력 2010-01-21 00:00
수정 2010-01-21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집국장을 임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편집부국장과 동남아시아 특파원을 역임한 실비 코프만(55)은 2007년 임명된 알랭 프라숑의 뒤를 이어 18일 편집국장이 됐다.

코프만은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 있는 일이지만 인쇄 매체가 직면해 있는 어려움을 생각해 볼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하고 인터넷 시대에 신문이 재정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투쟁해야 하는 상황을 “강력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코프만은 자신의 편집국장 임명에 대해 “르몽드 진화의 최종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여성이라는 점이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코프만은 AFP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파리, 런던, 바르샤바, 모스크바 등에서 일하며 베를린 장벽 붕괴, 구소련 몰락 등을 보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1-2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