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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사이 세남매 변사…사망경위 안갯속

13개월 사이 세남매 변사…사망경위 안갯속

입력 2010-01-08 00:00
업데이트 2010-01-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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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에서 13개월 사이에 생후 1∼6개월 된 세 남매가 잇따라 숨졌으나 아직도 명확한 사망경위가 밝혀지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07년 4월생 큰아들을 뒀고 현재 20대 후반인 A씨의 둘째 아들이 숨진 것은 2008년 6월로,당시 태어난 지 3개월만이었으며 사인은 머리부위 손상과 팔 골절 등으로 파악됐다.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듬해인 작년 3월 태어난 쌍둥이 딸이 같은 해 4월과 9월 집에서 숨진 채 부모 등에 의해 발견됐다.

 사인은 영아 급사 증후군과 머리부위 손상 및 뇌부종.

 직접사인은 이처럼 추정됐으나 어린 아기들이 어떻게 숨지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경찰은 둘째 아들과 지난해 4월 숨진 쌍둥이 가운데 한명에 대해서는 내사종결했으며 지난해 9월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역시 조만간 내사종결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두 외력에 의해 숨지기는 했으나 외부 침입 흔적없이 부모 등과 함께 잠을 자고 난 뒤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특별한 타살 정황은 없다”며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아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타살이라고 단정할 만한 증거가 없는 이상 더이상 수사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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