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법규 획기적 교수법 개발

보건의료법규 획기적 교수법 개발

입력 2009-12-16 12:00
수정 2009-1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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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치기공과 이희경(45) 교수가 보건의료국가고시에서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하며 당락을 좌우하는 보건의료법규 수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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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경 대구보건대 교수
이희경 대구보건대 교수
15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 교수가 개발한 ‘보건의료법규 수업을 위한 CP-EMF 모형’이 학생들의 학습태도와 성적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2009년 1학기에 CP-EMF 모형을 적용한 3학년 학생 90명과 일반 수업을 받은 학생 82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모형학습 학생은 32.7점으로 일반수업 학생 18.1점보다 무려 14.6점이나 높았다. 이 모형을 적용하기 이전에는 두 그룹 모두 성적이 같았다. 학습태도는 모형학습의 경우 수업 전에 긍정적인 태도가 42.2%였으나 수업 후에는 58.9%로 향상됐다. 반면 일반학습은 수업 전 40.2%에서 수업 후 32.9%로 오히려 나빠졌다.

CP-EMF모형은 암기분량이 많은 법규과목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 3~6명이 그룹을 지어 E러닝, 마인드맵, 현장학습을 사용해 수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E러닝은 사이버 강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며 마인드맵은 주요한 단어를 연관지어 암기하는 학습법이다.

이 교수는 이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3년 이상 준비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 1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주관한 ‘200 9년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자연보건계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CP-EMF 모형을 더욱 연구하고 보완해 국가고시 합격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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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9-12-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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