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범인 포함 5명 사망
미국령 사이판에서 20일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40대의 동양인 남성이 두 차례에 걸쳐 총기를 난사, 4명이 숨지고 한국인 6명을 포함해 10여명이 다쳤다. 범인은 범행 직후 자살해 사망자는 총 5명이다.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5명(어린이 2명)은 관광객이며, 1명은 가이드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현지시간) 유명 관광지인 ‘만세절벽’ 부근 도로에 차를 세운 채 창문만 연 상태에서 총격을 가하고 근처 사격장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무차별 총을 쏜 뒤 자살했다. 부상자 중 관광객 박모(39)씨는 척추 부분에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명은 어깨 등에 총격을 받고 중경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9-11-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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