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잔액환불 어디서?

교통카드 잔액환불 어디서?

입력 2009-10-21 12:00
수정 2009-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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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대 “은행 가라” 은행 “지하철·편의점으로”

초등학교 교사인 김수현(30·여)씨는 최근 이사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사용하지 않는 충전식 교통전용카드 3장을 발견했다. 후불제 교통 신용카드를 만든 후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카드라 잔액을 환불받기 위해 가판대를 찾았지만 “우리는 모르는 일이니 은행에 물어보라.”라는 답변을 들었다. 은행은 “우리 소관이 아니고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 환불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안내했다. 김씨는 그냥 교통카드를 폐기처분했다. 김씨는 “쓰기 싫어 안 쓰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이 변경돼 카드를 이용하지 않는 건데 도대체 남은 돈은 모두 어디로 가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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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는 지하철역서 환불

신용카드와 연계한 후불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 사용하던 충전식 교통전용카드의 잔액 환불과 관련된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드를 판매하고 충전하는 편의점과 지하철역에서도 정확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20일 교통카드 제작사인 한국 스마트카드 등에 따르면 충전식 티머니 교통카드는 판매점인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카드에 남은 금액에서 수수료로 500원을 뗀 후 환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거 지하철정액권 등과 달리 승차요금보다 적은 잔액이 남은 경우 사용이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약 2500만장이 발급된 것으로 추산된다.

●미사용 충전액 국고 귀속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판매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의무적으로 환불을 해 주도록 돼 있다.”면서 “다만 티머니 카드값 자체는 판매비 개념이라 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티머니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인 2004년까지 사용됐던 초록색 버스전용 교통카드는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는 탓에 시민들의 불만이 더 크다.

실제 취재과정에서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서울시 측에 문의해 봤지만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카드 표면에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라고 쓰여 있는 카드는 가까운 우리은행에서 충전된 금액을 통장으로 환불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전식 선불교통카드 등 장기 미사용된 카드의 남은 충전액은 세법상 국가에 귀속되도록 규정돼 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매년 3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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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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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2009-10-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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