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선생 흉상 부다페스트에 세운다

안익태선생 흉상 부다페스트에 세운다

입력 2009-09-16 00:00
수정 2009-09-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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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착공식 참석

│부다페스트 김경운특파원│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1906~1965년) 선생의 흉상이 세워진다. 15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부다페스트시 외트뵈시대학교에서 안익태 흉상 건립 착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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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시에서 열린 안익태 선생 흉상 착공식 직후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시에서 열린 안익태 선생 흉상 착공식 직후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안 선생은 1938년부터 1941년까지 이 대학 리스트음대에서 헝가리 정부의 장학금으로 유학생활을 했으며, 헝가리 음악의 대가로 꼽히는 졸탄 코다이로를 사사했다.

한국·헝가리 수교 20주년을 맞아 ‘서울의 날’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안 선생이 대학 재학 시절 머물렀던 기숙사 정원에서 애국가와 헝가리 국가가 번갈아 울려퍼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부다페스트시의 초청을 받아 공식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익태 선생 흉상 건립이 서울시와 부다페스트시 간 문화교류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가보르 뎀스키 부다페스트 시장과 만나 경제·문화·예술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유럽에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안익태 흉상 건립지원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부터 양 도시 예술가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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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oon@seoul.co.kr
2009-09-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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