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제품 톨루엔 등 기준초과
인조 속눈썹과 가발을 붙일 때 쓰는 접착제에서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이 나왔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3개월간 가발과 인조 속눈썹에 사용되는 접착제 36개 제품을 전문숍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수거해 조사한 결과 13개(36.1%)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기표원이 안전 인증품목으로 관리하는 인조 속눈썹용 접착제의 경우 조사 대상 18종 가운데 안전인증을 얻은 9개 품목을 뺀 미인증 9개 제품 중 3종(33.9∼161㎎/㎏)에서 톨루엔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인조 속눈썹용 접착제의 기준치는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함유량이 각각 20㎎/㎏ 이하다. 기표원은 이들 제품의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 판매를 중지시키고 해당 제품을 수거하도록 각 시·도에 통보했다.조사가 이뤄진 가발용 접착제 18종 가운데 9개 제품에선 톨루엔이 24㎎/㎏에서 최대 2만 9000㎎/㎏까지 검출됐다. 다른 1개 제품은 톨루엔이 1070㎎/㎏, 포름알데히드가 53㎎/㎏가량 나왔다. 가발용 접착제는 속눈썹용과 달리 안전 기준치가 없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08-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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