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비용 700억원대의 자동차 핵심 기술을 5000만원에 팔아 넘긴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 연구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박정식)는 30일 자동차 엔진 관련 기술을 돈을 받고 유출한 현대자동차 선임연구원 천모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천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2년 동안 평소 알고 지내던 자동차 튜닝업체 사장에게 현대자동차 10종 엔진전자제어 기술관련자료를 이메일 등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넘겨 주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천씨에게 기술 자료를 넘겨받은 튜닝업체 손모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경쟁업체 등으로 이 기술이 흘러 들어 갔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천씨가 빼돌린 엔진전자제어 기술은 자동차 1종당 평균 70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09-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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