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DDos 공습] “서버접속 차단은 개인정보 유출과 달라”

입력 2009-07-09 00:00
수정 2009-07-0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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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해킹 차이점

“이번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은 해킹이 아닙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DDoS공격은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해킹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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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해킹 감시 청와대, 국방부 등 주요 국가기관의 동시 해킹공격으로 8일 특별감시체계에 들어간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상황실 관계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실시간 해킹 감시
청와대, 국방부 등 주요 국가기관의 동시 해킹공격으로 8일 특별감시체계에 들어간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상황실 관계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다량 트래픽 보내 사이트 다운시켜

DDoS 공격은 다량의 접속량(트래픽)을 한꺼번에 발생시켜 웹사이트 서버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한 PC에서 접속량을 늘리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고 곧바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를 이용해 여러 대의 좀비PC를 만들고(분산) 이 좀비PC들이 동시에 웹사이트에 트래픽을 보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서비스거부) 한다. 정상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DDoS공격 대상에 농협·신한은행·외환은행 등 시중 은행이 포함되어 있지만 금융정보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해킹은 컴퓨터 네트워크 보안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다. 악성코드를 사용해 정보를 빼내거나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하고 다른 PC를 공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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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올해 1~3월에만 40만개

예를 들어 웹사이트 정보에 몰래 악성코드를 집어넣어 그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자신의 PC로 다운받게 만드는 ‘SQL 인젝션’ 해킹 등이 있다. 또 ‘트로이 목마’는 감염된 PC의 키보드 입력 정보 등 여러 정보를 빼오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웹서핑만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올해 1~3월에만 40만개를 돌파했다. 또 같은 기간에 2만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해 악성코드 유포사이트로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도 8192개로, 지난해 동기(4575개)와 비교해 무려 1.8배 증가했다. 이 중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트로이목마 비중이 62.6%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7-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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