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학부모들이 ‘멘토’ 가 되어 돌봐주는 사업이 7월부터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52억 94 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학부모 2400명을 방과후학교 멘토로 참여시키는 ‘엄마품 멘토링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육이나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방과후학교 멘토로 지정하고, 멘토가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 3~5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멘토링을 하는 것이다. 학부모 멘토 2400명은 각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회당 3만~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이들은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학생 숙제를 도와주고 독서지도, 생활상담을 하는 등 교육·보육과 관련한 폭넓은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6-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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