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인 고 박동진(1916~200 3) 선생의 유물전시관이 14일 충남 공주시 무릉동 생가터 판소리전수관 옆에 문을 열었다. 전시관에는 5대 판소리인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 원본과 배비장타령, 변강쇠타령, 허생전 등 복원 판소리 원본이 전시돼 있다. 창작 판소리인 성서이야기, 모세전 등의 자료도 갖춰져 있다. 선생의 소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음원과 동영상 코너도 마련돼 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된 박동진 선생은 김창진, 조학진, 박지홍 등 스승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운 대표적 명창으로 흥보가를 5시간 동안 완창, 판소리 완창 붐을 일으켰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03-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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