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교장 공모… ‘맥빠진’ 후보 선정

‘얼빠진’ 교장 공모… ‘맥빠진’ 후보 선정

입력 2009-01-20 00:00
수정 2009-01-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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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19일 제4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를 발표하면서 공모제 대상이 아닌 학교를 포함시켰다가 뒤늦게 철회, 빈축을 사고 있다.

교과부는 이날 오전 제4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 109곳의 교장 임용 후보자가 선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여기에는 경북 영주에 있는 경북항공고 교장 임용 후보자로 배창식 전 공군작전사령부 사령관이 선정됐다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경북항공고는 사립학교로 공립학교만 가능한 교장공모제 적용 대상 학교가 아닌 것으로 이날 오후 밝혀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경북항공고가 사립학교이긴 하지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교장공모제가 가능하다.”며 “해당 교육청과 협의해 경북항공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이 분을 교장으로 임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최종 임용 후보자 108명 대부분은 교육계 출신이다. 특히 교장직을 일반 교원에게 개방한 내부형이나 교직 외의 다른 분야 전문가를 교장으로 채용하는 개방형으로 임용된 후보자는 33명에 불과해 당초 교장공모제 취지가 퇴색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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