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유학생 1호’ 유길준 설립 서울 은로초교 100돌

‘근대 유학생 1호’ 유길준 설립 서울 은로초교 100돌

이경원 기자
입력 2008-11-01 00:00
수정 2008-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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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학생 1호’로 꼽히는 유길준 선생이 설립한 서울 은로초등학교가 1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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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달로(흑석동)에 위치한 은로초등학교는 1908년 11월1일 내무대신이던 유길준 선생이 애국계몽운동을 위해 창설한 학교로, 동작구 본동의 기와집에서 2년제 서당 형식의 ‘은로학습’으로 출발했다.

당시 유길준 선생이 일제의 침략을 예견하고 아이들을 교육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립한 뒤 사립학교로 운영되면서 1919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1939년 6년제 공립학교로 인가를 받았고,1940년 동작구 본동에서 현재의 흑석동 위치로 이전했다.

이 학교 졸업생으로는 이병호 전 말레이시아 대사, 김정남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탤런트 한지민, 방송인 김혜영, 가수 한경애·심수봉 등이 있으며 올해까지 3만 781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중 100년의 역사를 넘긴 학교로는 종로의 교동초(1894년), 매동초(1895년), 재동초(1895년), 효제초(1895년)와 가양동의 양천초(190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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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11-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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