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담배회사 중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코리아가 해외법인을 통한 수익 탈루 및 세금 추징을 무마하기 위해 국세청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같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원칙에 따라 엄정처분했다.”면서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17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BAT코리아를 세무조사하는 과정에서 로비가 있었다.”는 진정과 첩보를 입수, 확인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BAT코리아 측이 모 회계법인에 근무 중인 전직 국세청 고위간부를 통해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시도하고, 이전가격 조작 행위에 대해선 고발되지 않았다는 진정도 검찰에 접수됐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8-04-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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