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과 전문의 A(34)씨는 최근 개업을 고민하다 중소병원 ‘입사’를 결정했다. 대학선배가 앞서 고가 장비를 구입해 개업했다가 낮은 의료수가와 규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지켜 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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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전문직종으로 각광받던 의사들의 취업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 전문의 취득 후 주로 개업을 선택하던 것에서 벗어나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에라도 취직해 월급제 의사로 일하려는 ‘봉직의’가 늘고 있는 것이다. 장기불황에 따른 동네의원의 경영부진, 특성화 병원 위주의 의료시장 재편, 매년 3000명 가까이 쏟아지는 전문의 과잉이 불러온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과목별 전문의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전문의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5만 3262명으로 2005년 1월의 4만 6723명보다 14%가량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개원을 선택한 전문의 비율은 2005년 56.5%,2006년 56.1%,2007년 55.2%에서 올해 53.8%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반면 봉직의 숫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전문의 가운데 종합병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비율은 지난해 11.5%에서 올 1월 11.9%로 소폭 증가했다. 종합병원 종사자도 지난해 17.4%에서 올해 17.6%로 증가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2005년 287명(0.6%)에 불과하던 전문의 숫자가 올 1월 1234명(2.3%)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반면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비보험진료가 많은 과목에선 여전히 개원의를 지원하는 전문의 비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양우진 회장은 “규제가 심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갖추기도 어렵고 의료수가가 낮아 투자비를 회수하기도 어렵다.”면서 “최근 암센터를 갖춘 대형병원이 늘어나면서 개원하려는 전문의 숫자도 급격히 줄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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