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에 李당선자 후배 최원병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포항 동지상고 동문이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선출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 농협이 대통령과의 학연에 기대려는 구시대적인 심리가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임 최원병 농협회장
신임 최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동지상고 후배로, 선거 과정 내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최 회장은 경주 태생으로,4∼7대 경상북도 도의원을 역임했고 1986년 이후 계속 안강 농협 조합장을 맡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농협이 2017년까지 신용과 경제부문을 분리하는 등 조직개편을 해야 하는 만큼 신임 회장을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물로 뽑은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과 준공기업 개혁 차원에서 신·경 분리 일정과 방향, 농협법 등 농협 전반에 대해 수술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 신임 회장은 28일 오전 취임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1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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