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실에 들어서는 김홍일 3차장검사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미리 준비해 온 수사결과 발표문을 30분 동안 낭독했다. 이어 사건의 복잡성을 반영하듯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순서가 1시간30분이 넘도록 계속됐다.
두 시간 동안 주임검사인 최재경 부장검사를 비롯, 수사팀 검사 11명이 전원 동석했다. 질문이 나올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어나 자료를 근거로 답변을 했다. 최 부장검사는 “김경준씨가 저지른 불법행위를 거의 완벽하게,97% 규명해 냈다.”고 힘주어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2명의 사람으로 ‘병풍’을 세운 건 이유가 있다. 생각, 이력, 종교가 다 다른 12명이 한 팀이 돼 논의하고 이렇게까지 수사해 어렵게 결론을 내렸다는 점을 믿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수사 결과를 당당히 밝히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검찰은 전날 불거진 ‘회유 메모 논란’을 의식한 듯 결과 발표에 앞서 수사 원칙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였다. 김 차장검사는 “국민 관심이 지대한 점을 감안해 불편부당하고 엄정공평한 수사, 신속한 수사, 보안 유지, 변호인 참여 허용 및 조사과정 녹화 등을 통한 인권 보호 등의 원칙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20여평의 브리핑실에는 20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두 시간 동안 주임검사인 최재경 부장검사를 비롯, 수사팀 검사 11명이 전원 동석했다. 질문이 나올 때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어나 자료를 근거로 답변을 했다. 최 부장검사는 “김경준씨가 저지른 불법행위를 거의 완벽하게,97% 규명해 냈다.”고 힘주어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2명의 사람으로 ‘병풍’을 세운 건 이유가 있다. 생각, 이력, 종교가 다 다른 12명이 한 팀이 돼 논의하고 이렇게까지 수사해 어렵게 결론을 내렸다는 점을 믿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수사 결과를 당당히 밝히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검찰은 전날 불거진 ‘회유 메모 논란’을 의식한 듯 결과 발표에 앞서 수사 원칙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였다. 김 차장검사는 “국민 관심이 지대한 점을 감안해 불편부당하고 엄정공평한 수사, 신속한 수사, 보안 유지, 변호인 참여 허용 및 조사과정 녹화 등을 통한 인권 보호 등의 원칙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20여평의 브리핑실에는 200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2007-12-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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