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30일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 후보로 박재승(68·연수원 3기) 변호사를 대한변협에 추천했다. 박 변호사는 1971년 제13회 사법시험을 통과한 뒤 서울 형사지법, 수원지법, 남부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81년 박재승법률사무소를 열고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지난 2003년 대한변협 회장직을 지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박 변호사를 급진적인 진보 색채의 법조인으로 분류한다. 때문에 변협 안팎에서 ‘정치·이념적으로 치우침이 있으면 안 된다.’는 특검 후보 선정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7-1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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