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타고교도 학원에 의존

서울 타고교도 학원에 의존

입력 2007-11-29 00:00
수정 200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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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다른 고등학교들도 사설 학원의 논술 모의고사에 의존하고 있었다. 치밀함에 있어서는 대원외고가 단연 으뜸이지만 특목고, 일반고 가릴 것 없이 학원이 제공하는 문제를 풀고 석차 분석 등을 학원에 맡겼다.

2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의 고교생들은 “학교가 일년에 수차례씩 사설 입시학원의 유료 논술 모의고사를 치르게 한 뒤 학원에서 첨삭한 답안지와 등수가 나오는 성적표를 나눠 줬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응시해야 했고, 수업시간까지 논술 시험에 할애했다.”고 말했다.S고 3학년 김모(18)군은 “오늘(28일)도 J사 논술 모의고사를 전교 30등까지 의무적으로 봤다.”면서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밝히면 성적표에 모집 단위 석차까지 나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H고 3학년 박모(18)군도 “전교 30등까지 9월에 한 번,10월에 두 번 봤다.”면서 “시험지와 성적표에는 학원 이름을 지운다. 나중에 적발되면 학교가 곤란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선생님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재희 김정은기자 s123@seoul.co.kr

2007-1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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