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보 특강 한번에 3600만원 받은 셈”

“이후보 특강 한번에 3600만원 받은 셈”

나길회 기자
입력 2007-11-23 00:00
수정 2007-11-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강의료 논란에 휩싸였다. 예정된 강의 횟수도 채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강의료도 과하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9월 초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행정학과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하지만 15개월간 실제 수업은 같은해 11월21일 한차례 특강이 전부다.

이 후보는 유급으로 있었던 1년간 매월 300만원을 받았다. 특강 한번에 3600만원을 받은 셈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한양대가 자체규정및 판단으로 지급한 것”이라면서 “올해 9월부터는 무급여로 있었고 최근에는 면직했다.”고 해명했다.

강의 횟수도 문제다. 최소한 한 학기에 한차례 수업을 해야 하지만 이 후보는 이를 어겼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 후보는 대선 준비로 바빠 나중에 강의를 다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바빠서 수업을 미뤘던 이 후보는 지난 3월 한양대 다른 수업 특별강사로 강의를 했다.

또 출마가 확실시됐던 지난해 9월 이 후보를 6개월이 아닌 1년간 초빙교수로 위촉한 점, 위촉기간을 한나라당 경선 기간이었던 지난 8월에 연장한 점은 석연치 않다.

이 대학 이덕환 행정자치대학원장은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 후보 캠프의 원로자문단이다. 이에 대해 나 대변인은 “관련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11-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