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밀려나는 신토불이

‘추석 차례상’ 밀려나는 신토불이

이영표 기자
입력 2007-09-18 00:00
수정 200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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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포 등 한가위 차례상에 올릴 제수음식을 수협등 공영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국산일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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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17일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의 농수산물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수산물인 명태포는 98.5%가 수입산으로 밝혀졌다. 수협 매장에서 국산 명태포를 살 수 있는 가능성이 1.5%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임연수어는 94.6%, 명태 77.2%, 홍어 71.6%, 참조기 44.9%가 수입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라는 100%가, 명태알은 98.7%가 수입산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수협 매장에서 수입산 비중이 90%가 넘는 품목은 7개나 됐다. 수입산 비중이 절반을 넘는 품목(물량기준)도 2005년과 2006년 각각 13개에서 올해는 15개로 늘어났다. 수협공판장의 수입수산물 비중은 2005년 25.7%에서 2006년 31.4%, 올해 33.8%로 증가했다.

농협을 포함한 공영도매시장에서의 수입농산물 취급 비중도 2004년 4.07%에서 2005년 4.56%, 지난해 5.1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민영시장은 수입산 취급 비율이 1.05%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산과 미국산 농산물이 전체 수입량의 58.5%(중국산 31.2%, 미국산 27.3%)를 차지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09-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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