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 잠수교가 잠기고 강원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운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시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20분과 6시35분에 각각 잠수교에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금지한 후 오후 7시를 기해 잠수교 수위가 6.5m를 넘으면서 한강에 완전히 잠겼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46분쯤에는 서울 용산구 지하철 1호선 용산∼남영역 구간에서 선로 옆 은행나무 가지들이 바람에 부러져 전차선에 닿으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용산행 천안 방면 직통선과 덕소 방면 경원선 운행이 40여분간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1시25분쯤에야 복구를 마치고 운행을 재개했다.
강원 영서지역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31번 국도의 하추가교가 붕괴될 위험이 있어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강촌대로도 침수돼 강촌리∼백양리 양 방향 차량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08-1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