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위안부기념관 만들 것”

“독립기념관에 위안부기념관 만들 것”

김재천 기자
입력 2007-08-09 00:00
수정 200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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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하원이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르면 오는 2009년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부지에 일본군 위안부 기념관이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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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념관 건립에 대한 부처간 협의를 마치고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책정하기로 했다.”면서 “장소는 천안 독립기념관 부지에 별도의 건물을 짓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전체 예산은 100억원 정도로 내년에 설계에 들어가면 2년 안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서울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자리에 기념관을 세우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부지가 너무 좁아 천안에 세우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념관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정대협과 긴밀히 협조해 진행할 계획이며, 후세를 위한 교육적인 부분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대협은 여성가족부와의 계획과는 별도로 서대문형무소가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에 기념관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칭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으로, 위안부뿐만 아니라 전쟁 피해 여성을 주제로 한 박물관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 설계까지 마쳤다. 김동희 사무국장은 “여성가족부의 뜻은 환영하지만 위안부와 여성 독립유공자를 함께 다루는 기념관으로 설립해야 한다는 독립기념관측의 생각과 우리의 설립 취지가 달라 별도로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현저동에)설립될 박물관은 전시는 물론 공연장까지 갖춘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독립기념관 내에 어떤 식으로 기념관을 지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독립기념관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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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일대에서 운행 중인 ‘한강해치카’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해치카’는 압구정선착장과 서울웨이브, 무지개분수 일대를 순환하는 친환경 관람형 이동 수단으로, 현재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사나들목과 압구정선착장 간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이면서, 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해치카 운행은 평소 한강공원 접근성 개선과 시민 이동 편의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이 의원의 의견이 반영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운행이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한강 대표 이동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강버스 압구정 선착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찾은 부모들은 물론, 압구정과 반포를 오가는 시민들까지 폭넓게 이용하며 한강공원 내 새로운 명소이자 편의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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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7-08-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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