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한국인 피랍] “탈레반과 직접 접촉 아직 없어”

[아프간서 한국인 피랍] “탈레반과 직접 접촉 아직 없어”

최광숙 기자
입력 2007-07-21 00:00
수정 2007-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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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20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납치 사건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갖고 “21명이 납치됐으며 납치와 파병이 연관이 있는지 등은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납치된 한국인이 몇 명인가. 정황 상 실종이 아니라 납치가 맞는가.

-21명 전원 한국인으로 보고 있다.

납치된 지역과 시간은.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가즈니에서 떨어진 곳에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저녁 늦게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

납치 단체로 지목되는 탈레반 대변인은 피랍자가 18명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납치 주범인지부터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한다. 납치단체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

탈레반으로부터 연락은 없었나.

-확인해 줄 단계가 아니다. 대사관에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

한국인 납치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가 있었는데도 아프간 입국을 제한하거나 아프간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인에 대한 직접 납치 사례가 아직까지 없었다. 또 그간 절박한 사유가 아니면 아프간 여행 자제를 권유해 왔으나 정부 권유를 무시할 경우 처벌하는 법이 다음주부터 시행돼 제재할 수단이 없었다. 또 아프간 입국시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여행제한국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들어갔을 것이다.

▶교민 대책은.

-아프간에 체류 중인 몇 개 팀에 대해 조속히 아프간을 출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7-07-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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