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늑장·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이택순 경찰청장이 지난 3월 최기문 전 경찰청장, 한화그룹 유시왕 고문 등과 함께 경기도 용인 인근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일부 은폐하려 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 청장이 골프를 치긴 했지만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무마성 청탁이 있었다는 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 청장에 대해 무혐의처리키로 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 청장의 도덕적 결함 등을 이유로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 청장에 대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한화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재직 당시 후배들에게 청탁성 전화를 한 점을 들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공모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 앞서 김 회장은 12일 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인해 수원 아주대 병원 VIP실에 입원했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검찰은 그러나 이 청장이 골프를 치긴 했지만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무마성 청탁이 있었다는 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 청장에 대해 무혐의처리키로 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 청장의 도덕적 결함 등을 이유로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 청장에 대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한화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재직 당시 후배들에게 청탁성 전화를 한 점을 들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공모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 앞서 김 회장은 12일 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인해 수원 아주대 병원 VIP실에 입원했다.
주병철 홍성규기자 bcjoo@seoul.co.kr
2007-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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