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정박 중인 국내 원양어선에 승선했던 외국인 선원 수십명이 바다에 뛰어내려 무단 이탈해 경찰이 이들의 검거에 나섰다.
5일 부산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남외항 목장원 앞 0.8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390t급 참치잡이 원양어선 18웨스트베이와 28웨스트베이호 등 2척의 선박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21명이 일제히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들 선원은 베트남인 12명과 인도네시아인 9명으로 바다에 떠있는 부이를 타고 1.2㎞가량을 헤엄쳐 육상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들 중 인도네시아인 M(23)씨는 이날 오후 4시쯤 부산역 광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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