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연합 학력평가 채점 결과 수능 등급제가 본격 도입되는 올해 1등급을 구분하는 원점수 가운데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 ‘나’형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연합 학력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능 1·2등급을 구분하는 점수는 언어 91점, 수리 ‘가’형 81점, 수리 ‘나’형 67점, 외국어(영어) 90점으로 나타났다. 고3 가운데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언어 영역의 경우 2만 95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4.42%를 차지했다. 수리 ‘가’형 4.29%,‘나’형 4.16%, 외국어 4.2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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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대학의 최저 학력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언어·수리·외국어 등 3개 영역 1등급은 수리 ‘가’형 선택자를 기준으로 1633명으로, 해당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 15만 4000명의 1.06%로 집계됐다. 수리 ‘나’형 선택자를 기준으로 보면 3036명으로 수험생 32만 618명의 0.95%에 불과했다. 수리 영역에서는 ‘가’형과 ‘나’형의 응시자가 각각 33%,67%로 조사됐다. 탐구영역에서 고3이 가장 선호하는 과목은 사회·문화와 화학Ⅰ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사회·문화가 20만 2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지리(19만 7254명), 윤리(17만 5619명), 한국근현대사(15만 505명) 등의 순으로, 선택 학생이 많았다. 선택 학생이 가장 적은 과목은 경제지리로,3만 1495명에 불과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Ⅰ(15만 7265명), 생물Ⅰ(15만 4455명), 물리Ⅰ(14만 7183명), 지구과학Ⅰ(13만 2065명) 등의 순이었다.
●사회·문화와 화학Ⅰ가장 선호
한편 채점 결과 모든 영역과 과목에 걸쳐 누락된 등급 없이 9등급에 걸쳐 응시자가 고루 분포돼 걱정했던 것처럼 특정 등급이 사라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고3 47만여명이 응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