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언어를 습득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권노갑(77) 전 민주당 고문이 희수의 나이에 영어 동시통역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원 강의를 수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5일 서울 서초동 이익훈어학원에서 ‘통역대학원 왕기초반’ 과목을 수강 신청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손자뻘 젊은이들과 함께 ‘영어 삼매경’에 빠졌다. 정치 입문 전에 5년 동안 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그는 이날 수업에 대해 “따라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수업 방식이나 교재는 처음 접하지만 어려움은 없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는 11월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 입학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에 붙어 반드시 동시통역사 자격증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03-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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