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겪은 기관사들이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북부지사 산업안전과장 염병수(40)씨가 연세대 보건학과 박사논문으로 제출한 ‘사상사고 경험 철도기관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상 사고를 경험한 기관사들의 상당수가 심리적인 충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기관사 6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6%인 413명이 사상 사고를 경험했다. 이 가운데 210명(33.9%)이 1∼2회,132명(21.3%)이 3∼4회를 경험했으며,5회 이상을 경험한 경우도 71명(11.5%)에 달했다.
2007-02-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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