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고등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기초학력에도 못 미치는 학생이 매년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 전체 고교생 가운데 488명이 ‘기초학습 부진아’로 집계됐다. 이는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와 쓰기, 셈하기를 못하는 학생을 중복 계산한 것이다.2005년에는 505명,2004년에는 480명이 부진아로 판정받았다. 진단평가는 ‘뾰족하다, 동그랗다, 납작하다.’ 등의 낱말과 제시된 그림을 선으로 잇는 문제부터 문장 부호 고르기, 세 자릿수 덧셈과 두 자릿수 곱셈 등 기초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중학생의 경우 2004년 6084명,2005년 5880명,2006년 5845명 등으로 매년 6000명 안팎이 기초학력 부진아로 판정받고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은 지난해 1만 2662명이 부진아로 나타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7-0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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