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티셔츠 입고 토고전 한국 응원”

“붉은 티셔츠 입고 토고전 한국 응원”

한준규 기자
입력 2006-06-07 00:00
수정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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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오우즈 터키 문화관광부 동아시아국장
일한 오우즈 터키 문화관광부 동아시아국장
“대∼한민국, 토고전에서 꼭 승리해서 월드컵 16강, 아니 8강의 꿈을 이루세요.”

오는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국제관광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한 오우즈(50) 터키 문화관광부 동아시아국장은 당초 11일 귀국하려던 자신의 일정을 연기했다.13일 밤 열리는 한국·토고전에 붉은 티셔츠를 입고 직접 응원을 나서기 위해서다. 형제의 나라인 한국인들과 함께 어울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응원할 생각에 벌써부터 우리의 붉은 악마 못지 않게 흥분해 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감동을 터키 국민들은 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3∼4위전 한국과 터키의 경기 때 한 손에는 태극기, 다른 손에는 터키 국기를 흔들며 열심히 응원해주던 한국인들의 배려는 터키 국민들 가슴속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울러 “솔직히 터키가 한국을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월드컵을 계기로 터키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의 마음이 우리에게 전해졌다.”고 했다.

글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6-06-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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