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머리에 앉아 서류만 보지 말고 현장을 직접 보며 살아있는 정책을 내놓아라.”
과학기술부가 실무수습 중인 신임 사무관들에게 특명을 내렸다. 매주 한 차례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찾아가 연구개발 주인공들을 만나는 등 연구 현장을 직접 파악하도록 지시한 것. 현장 체험 교육의 강화를 통해 탁상행정의 오류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수습사무관 8명은 17일 정부과천청사를 떠나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찾아 현장 감각을 익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다목적 실용위성 및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사업 등 우주개발 분야와 스마트 무인기·한국형 기동헬기(KHP) 개발사업 등 항공기개발 분야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천문 관측 및 이론 연구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한 신임 사무관은 “현장에 있는 분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 정책들을 입안해 추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습사무관들은 4월10일까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기관들을 추가로 방문한 뒤 정식 임용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2-1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