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립대 출신의 연구원이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 배재대 출신 정해명(39·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원)씨로 지난해 실시된 서울대 교수 공채에서 자연대 지구환경과학부 조교수로 선임돼 1일자로 임명장을 받았다.
정 교수는 공채에서 쟁쟁한 서울대 출신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미국 오리건 주립대로 유학을 떠난 정 교수는 이 대학에서 물리학과 지질학으로 2차례에 걸쳐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지구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교수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2001년 8월과 2004년 4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논문 두편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6-02-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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