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등의 영향으로 식생활이 변하면서 쌀과 고기의 소비는 줄고, 채소와 과일의 소비는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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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5양곡연도(2004.11∼2005.10)에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80.7㎏으로 전년보다 1.6%(1.3㎏)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1996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쌀 소비량은 23.1%나 감소했다. 지난해 쌀을 포함한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 등을 포함한 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도 89.0㎏으로 전년보다 1.1%(1.0㎏) 감소했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221.2g에 그쳐 하루 2공기(1공기 120∼130g)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이어트와 바쁜 일과 등으로 국민 한 사람이 한달에 평균 2차례 이상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특히 20대 여성은 한달 평균 결식 횟수가 5.2차례였다. 용도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주식용(79.2㎏)이 1.6% 감소했고 떡·과자용(1.4㎏)과 기타 음식용(0.1㎏)은 전년과 같았다.
양곡류 외에 육류 소비량도 2004년 31.3㎏으로 전년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일류 소비량은 2004년 58.8㎏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고, 채소류도 같은 기간 소비가 5.5% 늘었다.
통계청은 “식생활 환경의 변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핵가족화 등으로 쌀과 육류 등 식사를 준비하는 재료의 소비는 줄었다.”면서 “대신 건강과 웰빙 등 영향으로 과일·채소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6-0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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