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북핵 평화해결 변함없다”

부시 “북핵 평화해결 변함없다”

이도운 기자
입력 2005-11-12 00:00
수정 200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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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에서 양국 관계가 흔들린다거나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면 언짢게 생각한다고 백악관 고위관계자가 10일(현지시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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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태식 주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미대사관 제공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태식 주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미대사관 제공
이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한국·중국·일본·몽골 순방 및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의 의미를 설명하는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부시 대통령이나 한·미관계를 다루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실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이태식 주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그동안 노 대통령과 협력해 양국 동맹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방한에서 노 대통령과 한·미동맹 강화에 관한 얘기를 나누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과 관련해서는 핵문제를 포함해 모든 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게 나의 생각”이라며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에 대해 대북 군사공격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등 잘못 이해된 바가 많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며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나의 관심도 대북 적대심과는 관계없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종교적 배경 때문에 북한 주민에 대한 강한 연민의 정을 가졌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고 이 대사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사는 “그동안 한·미동맹 관계를 잘 풀어 왔으며, 이를 더욱 더 강화 발전시키겠다.”는 노 대통령의 다짐을 전했다.

미국에 새로 부임하는 외국 대사의 신임장 제정은 대체로 한두 달이 지난 뒤 그 기간에 부임한 각국 대사들이 한꺼번에 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 대사는 한·미 정상회담에 배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단시일에 단독으로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주미대사관은 밝혔다.



dawn@seoul.co.kr
2005-1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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