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피해 동남아 근로자 모국에 무료전화하세요”

“해일피해 동남아 근로자 모국에 무료전화하세요”

입력 2005-01-03 00:00
수정 2005-01-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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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 안부 전화하세요.”

KT는 지난해 말 동·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국가 출신 근로자들에게 1월 한달간 무료 국제전화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인도·몰디브·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며, 무료전화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경기도 안산·서울 구로공단 작업장을 중심으로 59개 지역에 총 78대가 설치된다.

KT 이용경 사장은 지난해 종무식에서 “한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료 국제전화를 이용해 피해 지역 가족들의 안부를 파악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를 직접 지시했다.

KT는 피해 국가의 복구 정도에 따라 무료전화 제공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5-01-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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