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듣기 엉터리발음 128건”

“언어 듣기 엉터리발음 128건”

입력 2004-11-22 00:00
수정 2004-11-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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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듣기평가에서 잘못된 발음이 128건이나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송언어 전문가인 초당대 김창진(51) 교수는 12종의 국어사전을 비교해 놓은 김병남의 ‘우리말의 장단음’에서 모든 사전이 똑같이 장단음을 표기한 낱말만 따져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주장했다. 김 교수는 언어영역 듣기평가에서 문제를 내기 전에 안내하는 대목에서부터 긴소리인 ‘평가’‘시작’‘문제’‘내용’‘방송’ 등 5개 낱말을 짧게 발음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번 문제에서는 상하, 상층부, 심층수, 현상 등 7차례나 긴소리를 짧게 발음하는 등 언어영역에서 모두 102건이 잘못됐다는 것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4-1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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