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을 경찰에 신고한 주부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경찰이 ‘집안일’이라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대표 박인혜)은 올 1∼8월 가정폭력으로 면접상담을 한 주부 가운데 남편의 폭력을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주부 7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신고했을 때 경찰의 태도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가장 많은 43.8%가 ‘집안일이니 잘 해결하라고 하며 돌아갔다.’고 답했다.‘즉시 출동하지 않거나 아예 출동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2.5%로 나타나 모두 46.3%가 경찰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2004-11-05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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