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고있는 性구매 180여명

떨고있는 性구매 180여명

입력 2004-10-09 00:00
수정 2004-10-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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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인터넷 성매매 조직이 손님의 특징을 적은 ‘손님 장부’를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울산 남부경찰서가 인터넷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손님 장부’는 대학 노트 34장 분량으로 손님 180여명의 아이디와 닉네임,휴대전화번호,성향이나 인체적 특징 등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다.

장부에는 닉네임과 아이디 휴대전화 번호 뒤에 ‘X새끼,조심해라’,‘돈없음,또라이’,‘오래 하는 진상’,‘성 확대수술’등 매너가 좋지 않은 손님의 개별 특징을 별도로 적어 두고 요주의 인물들로 분류했다.

장부에는 또 ‘한달에 세번 찾는 손님,매너좋음’,‘두시간에 세번’,‘자기 집으로 놀러 오란 놈’,‘의가사 제대’,‘내일 돈 줌’,‘총각의 원룸에 갔음’ 등 개별 특징을 세세하게 적어 놓았다.

경찰은 성매매에 가담한 40대 여자 3명이 주로 20대에서 40대 남자들과 성매매를 했으며,한 여자는 하루 15명과 관계를 갖는 등 인터넷을 통한 윤락행위가 극성을 떤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번에 적발된 남자 손님 180여명 전원을 소환,조사해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삐삐걸’ 400여명의 개별 특징을 적나라하게 적은 관리장부가 압수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4-10-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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