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사업차 방한한 외국인들이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의심받는 것에 불만을 갖고 되돌아간 사실이 4일 밝혀졌다.
인도인 사업가 A씨 등 2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은 지난 8월 중순.그러나 이들을 맞이한 것은 사업 파트너가 아닌 관계 당국의 수사관들이었다.
이들은 재외공관을 통해 인도 국적의 알카에다 조직원 2명이 입국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A씨 등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국 수속을 밟다 연행된 A씨 등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는지 집중 조사를 받았다.결국 이들은 알카에다와 무관한 사업가들로 판명됐고,혐의를 찾지 못한 우리측이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해버린 A씨 등은 입국을 거부하고 끝내 인도로 돌아가버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테러 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첩보가 있는 한 해당 입국자를 조사할 수밖에 없다.”면서 “나름대로 최대한 정중하게 조사를 한다지만 마음이 상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인도인 사업가 A씨 등 2명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은 지난 8월 중순.그러나 이들을 맞이한 것은 사업 파트너가 아닌 관계 당국의 수사관들이었다.
이들은 재외공관을 통해 인도 국적의 알카에다 조직원 2명이 입국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A씨 등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국 수속을 밟다 연행된 A씨 등은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는지 집중 조사를 받았다.결국 이들은 알카에다와 무관한 사업가들로 판명됐고,혐의를 찾지 못한 우리측이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해버린 A씨 등은 입국을 거부하고 끝내 인도로 돌아가버렸다.
법무부 관계자는 “테러 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첩보가 있는 한 해당 입국자를 조사할 수밖에 없다.”면서 “나름대로 최대한 정중하게 조사를 한다지만 마음이 상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4-10-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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