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 베니스영화제서 호평“김기덕 영화중 최고다”

‘빈 집’ 베니스영화제서 호평“김기덕 영화중 최고다”

입력 2004-09-08 00:00
수정 2004-09-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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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 가운데 최고다.”

베니스 영화제 메인 경쟁부문인 베네치아61(Venezia61)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이 6일 밤(현지시간) 열린 첫 시사회에서 평론가들과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빈 집’은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에 감금돼 무기력한 여자 선화(이승연)와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남자 태석(재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올해 영화제에는‘깜짝 상영작’(Film sorpresa)으로 뒤늦게 경쟁부문에 합류했다.밤 늦은 시간임에도 시사회에는 많은 관객이 참석해 김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20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영화의 첫 자막이 올라가자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시사회가 끝난 뒤에는 관객들이 휘파람 소리와 함께 5분여 동안 박수를 보냈으며,일부는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오스트리아 데우 스트란다드 신문의 도리닉 바나리다슈는 “미장센 면에서나 유머,사랑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점에서 지금까지 본 김기덕 감독의 영화중 최고”라고 평했다.

이에 앞서 영화제측은 ‘빈 집’의 깜짝 초청 사실을 발표하면서 김기덕 감독을 ‘한국 영화의 거장이며,세계 영화의 새로운 주역중 한명’이라고 극찬했으며,‘빈 집’에 대해서도 ‘사랑과 고독에 대한 시적인 서술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

2004-09-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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