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살인일지 썼다”

유영철 “살인일지 썼다”

입력 2004-08-13 00:00
수정 2004-08-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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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동호)는 연쇄살인 피의자 유영철을 13일 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 밝혀진 21명의 살인혐의 말고도 여성 5명을 추가로 살인한 혐의에 대해서도 기소한 뒤 수사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유영철이 지난 11일 범행동기에 관한 심리분석 과정에서 “살인일지를 썼다.”고 진술함에 따라 ‘살인기록’의 실존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유영철이 경찰조사 때부터 ‘살인일지’ 얘기를 한 것은 맞다.”면서 “그가 컴퓨터에 살인일지를 썼다면 지난 4월초 컴퓨터를 팔았기 때문에 9명에 대한 살인기록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영철이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사용한 컴퓨터 2대를 입수,집중 분석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4-08-1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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