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약사 또 ‘티격태격’

의사 약사 또 ‘티격태격’

입력 2004-07-27 00:00
수정 2004-07-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약대 6년제’를 둘러싸고 불편한 관계인 의사와 약사들이 또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양쪽은 서로 사람을 고용해 상대방의 불법행위를 ‘감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돌린 한 장의 자료가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울산의 한 약국이 관절염 환자에게 의사의 처방 없이 10년간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했고,결국 이로 인해 중증의 합병증을 유발시켰다는 내용이다.

이어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는 감시원 50여명을 고용해 대도시 약국을 대상으로 약사들의 불법조제와 임의조제 행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사들도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다.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3일 긴급회장단 회의를 열고,개원의협의회에서 고발하는 약국의 2배에 이르는 병·의원의 불법행위를 고발키로 결의했다.의사들의 감시활동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약대 6년제 전환문제의 당위성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난도 퍼부었다.

양측은 서로를 비난하는 것과는 별도로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몸조심’을 당부하고 있다.혹시라도 ‘꼬투리’ 잡힐 일을 막자는 취지다.의협은 지난 주말 각 시·도 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에 ‘보복’당하지 않도록 불법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서울시약사회도 ‘감시활동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안내문을 약사회 홈페이지에 올리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바빠졌다.김근태 장관은 지난주 약사회 회장단을 만난 데 이어 26일에는 과천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의협 회장단을 만났다.물론 첫 상견례를 겸한 자리지만,최근 양측의 갈등을 풀기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thumbnail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4-07-2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