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확 트였다

강남대로 확 트였다

입력 2004-07-06 00:00
수정 2004-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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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뒤 첫 월요일인 5일 시내 교통흐름이 대체로 안정돼 가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특히 강남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이날 밤 원활한 소통을 보여 새 교통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강남 중앙버스차로가 퇴근시간대 혼잡을 피한 것은 경찰의 교통정리도 큰 힘이 됐다.교통카드 시스템도 일부 게이트를 빼고는 대부분 복구됐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이후 꽉 막혔던 강…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이후 꽉 막혔던 강…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이후 꽉 막혔던 강남대로가 5일 오후 숨통이 트였다.서울시는 강남대로 중앙차로를 이용하는 경기도 버스와 일부 버스를 가로변 차로로 분산시키는 보완대책을 지난 4일 발표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그러나 정기권 발행이 급박한 김에 서둘러 발표한 ‘땜질 대책’이라는 비난과 버스 위주의 개편이라면서도 오히려 지하철 승객에게만 혜택을 주는 불공정 처사라는 시민들의 불만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약발’

강남대로가 이날 저녁에는 정상화된 모습을 보였다.

‘버스 기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갇히다시피 했던 강남대로는 이날 퇴근길 신사역∼강남역 양방향 모두 중앙차로와 일반차로를 가리지 않고 시속 40∼50㎞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강남대로의 소통이 원활해 진 것은 버스 중앙차로를 가로막고 승객을 장시간 태워 정체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수도권 연결버스를 하위차선으로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관할서인 강남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교통경찰 58명을 지원받았으며 모범운전자회 회원을 포함,150여명을 강남대로와 인근 봉은사로,테헤란로 등에 배치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막는데 안간힘을 썼다.

●시민불만 여전

출근길 시민들은 버스 기사에게 일일이 행선지를 물어보며 허둥댔다.환승객들은 배차간격이 뜸해지고 노선이 많이 없어져 소요시간은 종전과 마찬가지여서 갈아타는 불편만 늘었다고 불평을 늘어놨다.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한 불만들이 시민들의 이해부족으로 드러나 시와 업체 관계자들은 해명에 여전히 진땀을 흘렸다.서울시 홈페이지에는 “버스를 탔는데 요금이 두 배가 넘게 찍혔다.”는 불만이 잇따랐다.이에 대해 한국스마트카드측은 “전날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찍지 않으면 다음에 승차할 때 요금을 합산하기 때문에 요금이 이중으로 청구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시행우려” 감리의견 있었다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시행일을 사흘 앞두고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이상인 감리단장이 ‘시행 우려’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 감리단장이 ‘시행 우려’의견서를 냈으나 정작 지난달 29일 이명박 시장,LG CNS 이상복 수석 등이 참석한 최종 회의때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송한수 김기용기자 onekor@seoul.co.kr˝
2004-07-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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