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추행뒤 다리 아래로 던져 30대男, 경찰피해 투신 중상

초등생 추행뒤 다리 아래로 던져 30대男, 경찰피해 투신 중상

입력 2004-02-12 00:00
수정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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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는 11일 초등생을 성추행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피해 초등생을 다리 아래로 던져 살해하려 한 혐의로 배모(31·대구시 남구 이천동)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 모 쇼핑몰 앞에서 PC방에 놀러간 어머니를 찾고 있던 이모(9·초등1년)양에게 “엄마를 찾아 주겠다.”며 접근,자신의 승합차에 태운 후 시내를 돌면서 강제 추행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달성군 가창면 냉천고가교 위에서 이양을 10m 아래로 떨어뜨려 중상을 입힌 혐의다.

추락한 이양은 2시간30분이 지난 뒤 지나가던 청소차에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배씨는 경찰이 탐문수사를 통해 포위망을 좁혀오자 지난 10일 오전 4시쯤 대구시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12층으로 올라가 뛰어내렸으나 승용차 지붕에 떨어져 중상을 입는 데 그쳤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4-02-12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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