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웰빙휴양촌 세운다

장흥, 웰빙휴양촌 세운다

남기창 기자
입력 2008-06-09 00:00
수정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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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생약초단지 이어 양·한방병원 등 유치

“느리게, 느끼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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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강, 바다를 가진 전남 장흥이 ‘느림의 세상’을 지향하는 시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사는 ‘웰빙 휴양촌’을 건설하겠다는 사업이다. 한방생약초 단지를 만들고,‘느린 마을’을 지정했다. 찾는 이에게 자연을 벗하게 하고, 여기서 돈을 벌겠다는 사업이다. 장흥은 해발 500m 이상의 산이 8개, 전남 서남부 9개 시·군의 식수를 제공하는 장흥댐, 청정 해역인 득량만, 해양성 기후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이 먼저 추진한 것은 한방 관련 사업. 장흥은 지난 2006년 9월 정부로부터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는 장흥읍, 관산읍, 안양면 등 3개 지역 35만㎡ 규모다. 예부터 장흥은 어성초·결명자 등 약용식물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용산면 부용산은 약다산(藥多山)으로 불릴 정도로 약초가 많았다. 장흥군에 자생하는 한약재는 270여종이고 약리작용도 뛰어나다는 평가다.900여농가가 350㏊에 생약초를 길러 연간 25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옛 용산초교 관지분교에는 생약초 체험장이 들어서 23가지의 체험이 가능하다. 또 전남도 한방산업진흥원이 안양면의 옛 전남도립대학 건물을 고쳐 11월 문을 연다. 이 기관 부속으로 국내 처음으로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가 개원한다. 도는 최근 이 사업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비 등 3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75억원으로 관산읍 옥당리 7만여㎡ 규모의 사상의학(四象醫學) 체험장을 2011년 마무리한다. 생약초 재배지와 함께 약초 찜질방, 한방진료원, 한방민속체험관 등을 만든다. 군은 장평면 우산·장항·병동·월곡·운곡 마을을 ‘느린세상지구’로 지정했다. 이곳 주민들은 화학비료 대신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가꾼다. 또 용산면 용주리 쇠똥구리 마을에는 자연학습 체험시설들이 갖춰져 찾는 이가 붐빈다.

또 장흥읍 억불산 자락에는 2년 전부터 우드랜드(나무나라)가 만들어지고 있다.1756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40년이 넘은 울창한 편백숲(13만㎡)이 자리하고 있다.9월에 통나무집 짓기 등을 하는 목재 체험학교가 문을 연다. 산책로, 황토흙집, 편백나무 찜질방·쉼터 등 연관 시설이 공사 중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억불산 자락에 아토피 재활치료와 휴양복합단지를 만들 참이다. 아토피 치료방, 아토피연구소, 양·한방병원을 유치한다. 장흥은 아토피 발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2000∼2006년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을 연구한 결과, 장흥은 1만명에 환자는 2명뿐이어서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설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로쓰레기의 혼합배출 문제와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가로쓰레기통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규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면서 정책의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6년 9월 말 기준 시내 가로쓰레기통은 총 7142개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48개가 설치되었으나 같은 기간 376개가 철거되어 실제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설치 실적 중 291개는 노후 시설 등을 철거한 뒤 교체한 물량이어서,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으로는 순수 확충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가로쓰레기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설치 실적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철거 사유와 실제 증가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쓰레기통 수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설치 이후의 유지관리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정책
thumbnail -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8-06-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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