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에 15만㎡ 생태문화공원

중랑구에 15만㎡ 생태문화공원

유영규 기자
입력 2007-12-10 00:00
수정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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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대규모 생태문화공원(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중랑구 망우동 241 일대 14만 7000여㎡에 청소년 문화공간과 가족캠프장, 생태학습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생태문화공원을 오는 2010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인근에 착공된 나들이 공원의 4.6배 정도의 크기로 완공되면 공원녹지 공간이 크게 부족한 서울 동북부의 쉼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 일대는 중화·망우뉴타운사업지와 13개 학교가 인접해 있고 망우로와 양원역(국철)과도 가까워 가족단위 나들이나 학생 소풍장소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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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공원부지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지만 그동안 무허가 분묘, 무단경작 등에 의해 훼손돼 왔다.”면서 “중랑구는 물론 노원, 성북, 동대문, 광진구까지 200만 시민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상·철거비를 포함해 총 5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되는 공원은 가족휴양존, 청소년문화존, 생태학습존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가족휴양존엔 넓은 잔디밭과 숲, 수변카페, 가족캠프장, 피크닉장, 야외결혼식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가족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케 된다.

공원 한쪽엔 풀밭에서 풀을 뜯는 소떼 조형물을 설치해 목가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청소년문화존은 길거리농구장과 인라인코스, 익스트림 스포츠장, 야외무대, 각종 예술작품을 전시한 숲속 갤러리 등이 자리잡는다. 특히 인근 망우 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생태학습존에는 농부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경작 체험장과 빗물과 계곡물을 이용한 습지원 등 다양한 생태체험 학습장이 만들어 진다. 개구리연못과 잠자리원 등에선 물과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는 현상공모 최우수작으로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의 ‘행복의 숲’을 뽑았다.‘행복의 숲’은 기존의 숲, 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상태에서 각각의 문화공간을 배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 작품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한 뒤 2009년 7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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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1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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